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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양이카페에 관심이 많이 생겨 건대입구역 인근에 있는 고양이카페 3곳을 방문했습니다.

 

각 고양이카페마다 특징이 있었으며 고양이종류(수), 고양이관리 상태, 매장크기(쾌적함), 청결/위생상태에 따라 등급을 매겨보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저는 고양이카페 입문자 분들이나 편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고양이카페를 경험해보고 싶다면 <우주로캣>을, 좀 더 많은 고양이들을 만나고 싶고 어느정도 고양이들과 친해지는 법을 알고 유기묘 지원에 관심이 있다면 <집사의하루>를, <냥이네하우스>는 방문을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1. 우주로캣

 

한마디로 소수정예입니다.

고양이 종류나 수는 적은 편이지만 (10마리 대) 그만큼 사장님께서 관리를 철저하게 잘 하십니다.

모든 고양이가 중성화되어 있고 아픈 고양이는 없었으며 매장에서 불쾌한 냄새가 하나도 나지 않습니다.

관리나 청결/위생 측면에서는 흠잡을 곳이 없습니다.

사장님께서 같은 장소에서 고양이카페를 14년 운영하신 베테랑이시며,

중간에 리모델링도 하셨을 만큼 카페 운영에 정성을 다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고양이다락방 → 우주로캣)

 

다만, 방문객이 앉는 자리가 좀 불편해서 이것만 개선이 된다면 최고의 고양이 카페가 될 것 같습니다.

사람이 많이 몰리는 경우 고양이와 교감이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모던하고 세련된 분위기

 

 

 

2. 집사의하루

 

고양이가 굉장히 많은 편입니다 (30마리 대). 

유기묘 카페 길냥이(코리안숏헤어)가 많지만 품종묘도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랙돌이나 스핑크스는 없습니다).

고양이가 많아 완벽한 관리는 어렵겠지만 그걸 감안한다면 관리나 청결/위생 수준은 굉장히 높은 편입니다.고양이 냄새는 조금 나더라도 불편한 정도는 아니고 고양이가 놀 수 있는 다양한 놀이기구가 (캣타워, 숨숨집 등)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방문객이 앉을 자리가 많고 편합니다.

 

사장님께서 친절하시고 설명도 잘해주십니다.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

 

 

 

3. 냥이네하우스

 

스핑크스 고양이가 많은 곳이며 고양이 수도 굉장히 많습니다 (20~30마리 정도)

하지만 매장크기가 작기 때문에 관리에 한계가 느껴지며

그로 인해 악취가 나고 오래있기 힘든 곳입니다.

 

중성화 여부도 알 수 없고 아파보이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양심적으로 추천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곳입니다.

위생/청결에 개선이 있다면 귀여운 고양이가 많은 곳이기에

많은 분들이 더 찾아주지 않을까하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실제로 1시간 반정도 있는 동안 저만 계속 있었습니다)

 

 

고양이 카페 3군데 모두 제 돈으로 입장료를 사고 최소 1시간 반 이상 있으면서 면밀하게 살펴본 솔직후기입니다.

제가 고양이 전문가는 아니지만 일반 고객의 시각과 생각으로 작성한 리뷰이므로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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