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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가 끝나고 이제 한 달이 지났지만 아직 몸무게는 74kg 대를 유지중이다 😆 너무나 감격하고 스스로에게 고마운 나머지 코스트코를 털러 갔다 ㅋㅋ

 

예전부터 궁금했던 코스트코 라자냐! 과연 어떤 맛일지 정말 기대가 됐다. 가격은 16,990원인데 거의 3인분 하니까 그러저럭 괜찮은 편이다. 맛만 있다면 가성비는 더 올라갈 것 같다.

 

이미 전날 아내와 아들이 좀 먹었다 ㅋㅋㅋ 3살 아기도 잘 먹는 라자냐. 위에 모짜렐라 치즈가 듬뿍있고 체다치즈도 있다. 치즈 밑에는 미트소스, 라자냐 파스타 이렇게 3겹이 쌓여있다.

 

 

원래 담겨있는 용기는 전자렌지나 오븐 사용이 불가능해서 옮겨 담고 전자렌지 강(1000W)으로 3분 돌렸다. 3분 정도 돌려야 전체적으로 뜨거워지고 치즈도 잘 녹는다. 오븐으로도 해봤는데 거의 10분 걸리고 크게 맛도 다르지 않아 비효율적이다.

 

 

전자렌지에 나와 치즈가 녹아있는 영롱한 모습 ★ 맛이 없을 수가 없는데 코스트코 특성상 과하지 않을지가 관건이었다. 하지만! 정말 자극적이지 않고 한국인이라면 수용 가능한 맛이었다. 미트소스가 생각보다 묽어보여서 걱정했는데 딱 적당한 미트, 토마토 소스 맛이다.

 

 

그냥 먹어도 되지만 코스트코에서 산 도리토스 칩과 함께 먹어보았다. 맞벌이 집안의 미국 중딩이 라자냐를 냉동실에서 꺼내 전자렌지에 돌려먹으면서 과자를 같이 먹는 느낌이었다 ㅋㅋ 나쵸 칩과 같이 먹으면 나쵸칩이 미트소스에 살짝 녹아 부드러워지면서 바삭한데 이 식감과 소스와의 조화가 타코를 먹는 듯하여 굉장히 맛있다 (건강은 패스). 

 

코스트코 라자냐, 많이 기대했는데 기대에 부응해주는 맛이다. 이제 코스트코 즉석식품 중에서 거의 1위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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