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님께서 갑자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며 잠실 롯데월드몰을 가자고 하셨다. 뭐 별 거 있겠어 했는데 꽤나 잘 꾸며놓았다. 주말이라 사람이 정말 많았지만 평일 저녁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는 좋을 것 같다. 크리스마스 트리 스팟이 꽤 많았고 사진도 잘 찍혔다. 코스는 롯데월드타워 ~ 에비뉴엘 앞 샤롯데 가든 ~ 롯데월드몰 안 순으로 갔다. 1. 롯데월드타워 앞 조명 심플한 조명이지만 막상 사진을 찍으니 잘 나왔다 아이도 반짝반짝 예쁜지 관심을 갖고 봤다. ② 샤롯데 가든 (에비뉴엘, 롯데월드몰과 석촌호수 사이 광장) 이곳이 메인코스다. 항상 다양한 거대 조형물로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데 이번에는 거대 크리스마스 트리로 사람들을 불러모았다. 사진 찍는 줄도 길게 늘어져 있었다. 우리는 포기...😅 정..
우리 아들은 젤리를 너무 좋아한다. 보니까 어떤 아이는 과자를, 어떤 아이는 초콜렛을, 누구는 젤리를 좋아하는 것을 보면 아이들이라고 하더라도 각자 개취가 있나보다 ㅎㅎ 그런데 젤리는 치아에도 안 좋고 영양도 없어서 걱정인 와중에 네추럴라이즈 캐나다산 어린이 영양제가 눈에 들어왔다. 이왕 젤리 먹는거 영양이라도 챙겨먹어라 싶어서 마침 티몬에서 만원에 저렴하게 팔고 있길래 하나 사봤다. http://www.tmon.co.kr/deal/14705120382?isHistory=Y [티몬] [만원의행복] 네추럴라이즈 온가족을 위한 캐나다산 어린이 영양제 멀티비타민/오메가/ 무료배송+사은품 증정 www.tmon.co.kr 금방 배송이 왔고 60개가 들어있는데 유통기한도 2025년 4월까지 긴 편 비타민A, 비타민..
겨울을 대비하여 아이 옷도 살 겸, 현대백화점 천호점을 방문했다. 현대백화점 천호점 8층은 아기 옷 매장, 키즈카페, 책 읽는 공간이 다 모여있어 한 층에서 쇼핑, 식사, 놀이를 해결할 수 있어서 편하다. 엄마가 쇼핑하는 동안 아들과 함께 독서 😊 아드님은 요즘 책 읽어달라고 많이 한다. 배고픈지 책을 여러번 읽었다 ㅋㅋㅋ 패딩은 여러군데 보다가 캉골키즈 패딩이 길이도 엉덩이 밑으로 내려오고 따뜻하고 목 쪽에 특히 보온이 잘될 것 같아서 아래 제품으로 구매했다 😋 백화점에서도 30% 할인 중이라 나쁘지 않은듯 https://www.musinsa.com/app/goods/2828179?utm_source=google_shopping&utm_medium=sh&source=GOSHSAP001&gclid=Cjw..
부모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을 많이 사준다. 아이들이 장난감을 '좋아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우리 아이도 기차와 퍼즐을 좋아해서 기차 장난감, 퍼즐놀이가 정말 많다. 기차나 퍼즐 장남감을 주면 30분 정도는 혼자서 얌전히 논다. 그런데 아이는 금방 장남감에 흥미를 잃는다. 한창 재밌게 갖고 놀던 장남감도 이내 던져버리고 새로운 장남감을 사달라는 듯이 칭얼거린다. 과연 아이는 새로운 장난감이 필요한걸까? 아이는 부모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 너무나 당연한 사실인데 잊는 경우가 많아 반성하게 된다 아이는 부모와 함께 노는 시간이 가장 즐겁고 행복하다 오래된 장남감, 요즘은 거의 쳐다도 보지 않았던 기차 장난감을 오랜만에 꺼내어 함께 놀았다 그렇게 대단한 놀이도 아니고 차단기를 갖고 '멈춰요, 출발해요..
아이가 아닌 내가 동물을 좋아해서 함께 가볼만한 곳을 찾다가 서울 도봉구에 있는 헬로애니멀을 찾게 되었다. 다녀온 사람들의 평가도 좋아 기대하는 마음으로 어린이집 하원하면서 바로 찾아갔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저녁 7시까지고 입장마감 시간은 오후 6시이다. 가격은 인당 13,000원이고 아이와 어른의 입장료가 동일하다. (주차 3시간 등록해준다) 먹이체험을 위한 당근, 치커리 바구니는 2,000원 하는데 웬만하면 사게되니 아이와 둘이 가면 28,000원이 든다. 우리 아이는 토끼를 좋아해서 토끼에게 거의 모든 당근을 주었다 ㅋㅋ 안에 갇혀있는 아이들도 있고 밖에 울타리 안에 풀어놓는 아이도 있었다. 동물의 종류는 꽤 많다. 토끼, 친칠라, 라쿤, 너구리, 미어캣, 프레리독 등 포유류도..
나를 포함한 많은 부모들이 키즈카페를 찾는다. 키즈카페는 왜 가는 것일까? 아이가 키즈카페를 즐거워하고 재밌는 놀이감이나 집에서 할 수 없는 놀이활동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조금 더 솔직해지자면 '나에게도 편하기 때문'이다. 집에서 아이를 본다면 아이가 어질러놓은 장난감을 치워야하고, 같이 놀아달라고 하면 개인시간, 휴식시간을 포기하고 옆에 있어줘야 한다. 아이가 정말 원하는 것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부모는 자꾸 뭔가 재밌는 것을 해줘야 한다는 압박에 눌린다. 아이와 함께 키즈카페를 가면 일단 마음이 편하다. 혼자서도 잘 놀기 때문이다. 그런데 과연 아이가 혼자서 잘 노는 것을 좋아할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유심히 관찰을 해보니 아이는 혼자 재밌게 놀고 있는 것 같으면서도, 힐끗힐끗 나를 쳐다본..
아이를 키우다보면 '하지마!', '아직 넌 못 해!'라고 말하는 순간들이 옵니다. 위험한 장난을 쳐서 다칠 수 있는 순간에는 아이의 행동을 저지해야겠지만 부모는 아이가 서툴러서 짜증을 내거나 우는 순간에도 이런 말을 자주 합니다. 육아책 을 읽고 나서는 이런 상황에서 최대한 아이가 이루고자 했던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려고 노력합니다. 우선, 아이가 왜 우는지 파악을 하고, 원하는 바를 만족시킬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생각하여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면 아이가 금세 행복한 미소를 지으면 놀이를 이어갈 것입니다. 저의 경우 며칠 전 아이가 장난감 가위를 갖고 놀다가 종이가 잘 잘리지 않자 짜증을 내며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평소 같았다면 '넌 아직 가위질을 하지 못해' 라거나 '그만해, 하지마!'라..
아들을 어린이집에서 하원시키고 집에 가는 중에 어린이집 친구를 만나 둘이 신나게 놀게 되었다. 평소에는 혼자서 놀이터에서 20분 정도 미끄럼틀 타고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가는 녀석이 친구를 만나서 그런지 뛰고, 소리지르고, 깔깔거리고 난리가 났다. 😆 이런 저런 놀이를 하던 도중 두 아이가 나뭇가지를 집어들었다. 아들 친구의 할머니께서는 '위험하니까 안돼!'라고 하시며 둘 사이를 떨어뜨려 놓았고 나뭇가지 말고 다른 놀이를 하라고 말씀하셨다. 많은 부모들이 나를 포함해서 위와 같은 상황에서 할머니와 같이 행동했을 것이다. 위험한 것은 최대한 하지 않도록, 아이가 최대한 다치지 않고 안전한 곳에서만 있어주기를 바란다. 하지만 두 아이가 할머니의 말씀을 들었을까? 전혀 아니다! 😂 오히려 나뭇가지를 더 신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