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사랑하는 일] 키즈카페를 가는 이유
나를 포함한 많은 부모들이 키즈카페를 찾는다. 키즈카페는 왜 가는 것일까? 아이가 키즈카페를 즐거워하고 재밌는 놀이감이나 집에서 할 수 없는 놀이활동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조금 더 솔직해지자면 '나에게도 편하기 때문'이다. 집에서 아이를 본다면 아이가 어질러놓은 장난감을 치워야하고, 같이 놀아달라고 하면 개인시간, 휴식시간을 포기하고 옆에 있어줘야 한다. 아이가 정말 원하는 것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부모는 자꾸 뭔가 재밌는 것을 해줘야 한다는 압박에 눌린다. 아이와 함께 키즈카페를 가면 일단 마음이 편하다. 혼자서도 잘 놀기 때문이다. 그런데 과연 아이가 혼자서 잘 노는 것을 좋아할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유심히 관찰을 해보니 아이는 혼자 재밌게 놀고 있는 것 같으면서도, 힐끗힐끗 나를 쳐다본..
육아휴직 아빠의 육아일기
2022. 11. 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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