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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10km 달리기 (9.31km 에서 기적의 반올림 ㅋㅋㅋ) 를 했다.

나는 중랑천을 뛰는데 겸재교에서 장안철교까지 왕복으로 달린다.

그 사이에 다양한 볼거리와 시설들이 있다.

9.3km를 뛰어도 소모되는 칼로리는 640 칼로리밖에 안된다니...

 

겸재교에서 출발할 때 볼 수 있는 풍경이다.

멀리 용마산이 보이고 뻥 뚫린 길이 장관이다.

오른쪽으로는 동부간선도로인데 출근길 막히는 도로와 대조된다.

 

조금 달리다보면 주말농장 같은 작은 밭들이 보인다.

보니까 동대문구에서 매년 1월에 추첨을 통해 배정을 하는 것 같다.

이제 곧 김장철이라 그런지 배추랑 무가 많이 보였다.

이곳을 달리다보면 계절에 따라 다양한 농작물을 볼 수 있는 재미가 있다.

 

https://www.ddm.go.kr/www/selectUserOnlineReceptionView.do?key=96&programKey=100

 

동대문구

동대문구 페이지 입니다.

www.ddm.go.kr

 

400~500m 쯤 달리면 나오는 강아지 놀이터다.

최근 리뉴얼(?) 됐는데 인조 잔디에 갖가지 놀이기구까지

많은 강아지 주인들이 애용하고 강아지들도 행복해보이는 놀이터다.

(고양이는 집에만 있어서 이런 곳이 필요없다 ㅋㅋㅋ)

 

1km 정도 달리면 꽃밭을 조성하는 현장을 볼 수 있다.

요즘 중랑천에는 꽃밭 조성사업이 한창이다.

봄을 대비하여 튤립을 조성하고 있는데 스카이 콩콩 같은 걸로 흙바닥에 구멍을 뿅내고 심는다.

바구니에 들은 저것이 튤립 씨앗인 것 같다. 양파같이 생겼는데 처음봤다... 신기하다...

 

 

조금 더 달리면 장미정원이 있다.

추워서 다 시들었을 줄 알았는데 아직 살아(?)있는 장미들이 눈에 띈다.

봄부터 가을까지 볼 수 있다니 꽤 생명력이 강한 꽃인 것 같다.

 

 

장미정원을 지나치면 게이트볼장이 있다.

어르신들께서 아침부터 게이트볼을 즐기시고 계신다.

 

 

2km 정도 뛰면 보이는 시계탑, 포장마차

큰 회색 개가 항상 벤치에 묶여 있는데 포장마차 사장님이 주인이신 것 같다.

 

 

2.5km 뛰면 보이는 파크골프장,

게이트볼장과 마찬가지로 어르신들께서 아침부터 운동을 즐기신다.

은퇴 후 여유를 느끼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부럽다.

 

중랑천체육시설 대관 이용안내

파크골프장은 8,000원이다

 

https://www.dfmc.kr:8443/course/sports/fmcs/181

 

 

중랑천체육시설 대관 이용안내 < 대관예약 :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www.dfmc.kr:8443

 

파크골프장 옆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스팟.

억새밭인데 사진찍기 좋은 곳이다.

아이랑 오고 싶지만 3km 정도 되는 곳을 아이와 올 수 있을까..ㅋㅋㅋ

 

 

억새밭을 지나 500m 정도 더 뛰다보면 살곶이정 궁도장이 있다.

궁도장이라니... 생소하다.

찾아보니 서울에는 8개 궁도장이 있는데 중랑천 살곶이정 궁도장이 그중 하나다.

 

http://kungdo.or.kr/index.php?mcd=4030&device=pc 

 

대한궁도협회 홈페이지 입니다.

※ 활터 이미지 서비스 준비중입니다.

kungdo.or.kr

 

 

궁도장을 지나면 시설은 이제 없고 거대한 느티나무를 지나 열심히 뛰면 된다.

달리다보면 꽃밭이 크게 조성되어 있는데 추워서 그런지 꽃이 별로 없었다.

 

 

회차(?)지점에 다다른 모습.

장안철교(성수역 ~ 용답역)가 보이고 기차가 지나가는 것을 보며 중간 휴식을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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