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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님께서 갑자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며 잠실 롯데월드몰을 가자고 하셨다.
뭐 별 거 있겠어 했는데 꽤나 잘 꾸며놓았다.
주말이라 사람이 정말 많았지만 평일 저녁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는 좋을 것 같다.
크리스마스 트리 스팟이 꽤 많았고 사진도 잘 찍혔다.
코스는 롯데월드타워 ~ 에비뉴엘 앞 샤롯데 가든 ~ 롯데월드몰 안 순으로 갔다.
1. 롯데월드타워 앞 조명
심플한 조명이지만 막상 사진을 찍으니 잘 나왔다
아이도 반짝반짝 예쁜지 관심을 갖고 봤다.
② 샤롯데 가든 (에비뉴엘, 롯데월드몰과 석촌호수 사이 광장)
이곳이 메인코스다. 항상 다양한 거대 조형물로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데 이번에는 거대 크리스마스 트리로 사람들을 불러모았다. 사진 찍는 줄도 길게 늘어져 있었다. 우리는 포기...😅
정원 미로 (Garden Maze) 에 조명을 장식해 예쁜 공간도 있었다. 어린 아이는 수풀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예쁘게 나올 것 같은데 역시 우리 아들은 사진을 잘 찍어주지 않는다 ㅋㅋ
롯데월드하면 생각나는 회전목마가 샤롯데 가든에 왔다. 탑승권은 따로 없고 롯데월드몰 등에서 3만원 이상 구매시 (영수증 제시) 1인 탑승할 수 있다. 연인이 같이 한 번 타보려면 6만원 구매를 해야되는 셈...🤔
그냥 탑승권을 판매하는게 더 좋지 않았을까...?
조금은 피곤하고 배고픈지 안으로 들어가자고 하는 아들
좀 더 보고 싶었으나 에비뉴엘 안으로 들어갔다
근데 안에도 볼거리가 많았다!
③ 롯데 에비뉴엘 내부 크리스마스 마켓
에비뉴엘 안에는 크리스마스 마켓 컨셉으로 꾸며진 곳이 있었다. 하지만 역시나 사람이 많았고 입장 대기줄도 엄청 길었다. 무엇을 사러 들어가는 데도 기다리면서 해야되다니 ... 좀 더 넓게 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④ 롯데월드몰 4층 GAP KIDS 앞
아들 신발을 사려고 올라갔는데 여기도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었다!
심지어 사람도 별로 없어서 사진도 많이 찍고 아이들도 안전하게 구경할 수 있어 좋았다.
⑤ 잠실역 2호선 지하 롯데백화점 쪽
신발을 사고 저녁을 먹으러 잠실역을 통해 롯데백화점으로 가던 중 또 크리스마스 트리 스팟을 발견했다. 아들은 지쳤는지 축 늘어졌다 🤣 이곳도 사람이 많이 없는데 사진 예쁘게 나와서 좋은 스팟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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