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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OECD 국가들의 성인 비만율 통계를 보면 미국과 유럽 주요국들 간에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미국은 38.9%로 매우 높은 반면, 유럽 국가들은 20% 초중반 수준입니다. 왜 이렇게 차이가 날까요? 그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식단의 주요 특징 차이 때문입니다. 

국가 성인 비만율
미국 38.9%
영국 27.8%
독일 23.6%
스페인 23.8%
프랑스 21.6%
이탈리아 19.9%

 

"OECD Health Statistics 2023"
발행처: OECD (경제협력개발기구)
발행년도: 2023년

 

전반적으로 미국 식단은 유럽 국가들에 비해 고열량, 고지방, 가공식품 섭취 비중이 높은 편입니다.

미국 식단의 주요 특징:
 - 패스트푸드, 정크푸드 섭취 비중 높음
 - 붉은 육류, 튀김 음식 등 동물성 지방 섭취량 많음
 - 가당 음료, 과자 등 첨가당 함유 가공식품 소비 많음
 - 외식 및 배달 음식 비중 높음

반면 전통적인 유럽 식단, 특히 지중해식 식단은 좀 더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럽 식단의 주요 특징: 
 - 올리브유, 견과류 등 건강한 식물성 지방 섭취
 - 생선, 해산물 등 단백질 공급원 다양화
 - 신선한 과일, 야채, 통곡물 등 섬유질 섭취 많음
 - 와인 등 적당한 알코올 섭취

이처럼 미국은 가공육, 정크푸드, 첨가당이 많고 유럽은 신선 식재료, 건강유지 지방, 섬유질이 많은 식단 차이가 비만율 격차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인들의 식단은 패스트푸드, 정크푸드, 가공식품 등 고열량, 고지방 음식의 비중이 높습니다. 반대로 유럽인들은 지중해식 식단처럼 신선한 과일, 야채, 생선, 올리브유 등 건강에 좋은 식재료를 주로 섭취합니다.

이렇게 식단이 차이나는 이유로 첫째, 식료품 물가 차이를 들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패스트푸드와 가공식품의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반면, 유럽에서는 신선 농산물, 고기, 생선 등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이렇게 물가 구조 자체가 미국인들에겐 가공식품을, 유럽인들에겐 신선 식재료를 선호하게 만듭니다.

 



둘째, 생활방식의 차이도 중요합니다. 미국인들의 평균 근로시간이 길어 외식과 배달 음식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면 유럽인들은 점심시간을 충분히 가지며, 집에서 직접 조리하는 문화가 있습니다. 또한 미국은 "빨리 먹는" 문화인 반면, 유럽은 식사를 여유롭게 즐기는 분위기입니다.


비만은 큰 건강 문제이므로 예방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요리에 관심을 가지고 신선한 재료로 직접 음식을 만드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습니다. 가공식품과 외식을 줄이고, 식사를 천천히 즐기며, 운동과 병행하는 생활 패턴을 만들어야 합니다. 건강한 사회를 위해서는 개인이 스스로 건강한 식단 관리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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