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인생의 멘토를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늘 한다. 처음 만난 멘토는 당연히 우리 부모님, 결혼과 육아가 쉽지는 않았겠지만 화목한 가정을 만들어주시고 나를 잘 키워주셨다. 두번째 멘토는 중학교 2학년 담임 선생님, 나에게 성적이 아닌 인성이 인생의 중요한 가치임을 알려주시고 실제로 성적이 높은 학생보다는 착한 학생들을 더 좋아해주셨다. 세번째 멘토는 군대에서 방황할 때 만난 교회 집사님, 몸이 아프셨지만 고생하는 헌병을 위해 늘 찾아와서 위로해주시고 음식을 나눠주시고 기도해주셨다. 이제 내 나이도 서른 하나, 지나온 세월을 보니 참 어긋날 수 있었던 위험천만한 상황도 있었고 지금 생각해보면 별 것 아닌데 학업 스트레스, 취업 스트레스 등으로 어긋나고 싶었던 적도 많았다. 하지만 좋은 멘토들이 있었기에 잘..
책이란 정말 신기하고 오묘하다. 마치 유튜브 알고리즘처럼 나의 관심사나 궁금증과 관련된 책을 찾게 되고 그 책을 통해 관심사를 확장하거나 궁금증을 해결하게 된다. 생각노트의 은 내가 일상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일들이나 나의 생각, 고민, 배우고 싶은 것들 등 나에 대한 모든 것을 글로 남기고 싶은 나에게 선배 역할을 해줬다. 블로그를 운영해서 수익을 내고 광고도 해보고 성공하는 것도 관심이 있었지만 블로그를 한다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바로 나의 생각을 남기고 솔직히 그것을 남들이 읽어주고 반응을 해줬으면 하는 마음이 더 컸다. 그렇기에 가끔 댓글이 달리거나 좋아요, 공감 등의 알림만 와도 뿌듯하고 좋다. 현재 나는 네이버,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고 네이버 블로그는 좀 더 제한된 주제를 깊게 기록하..
우리가 가끔 느끼는 '보람'은 삶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요소다. '보람'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삶은 행복하거나 불행하다. 영어로는 보람있다는 표현을 'worthwhile 혹은 worth it'이라고 표현하는데, 이것을 다시 우리말로 바꾸어 풀어보면 '가치가 있는' 일이 '보람있는' 일이다. 보람있는 일의 매우 특별한 특징은 '돈이 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내가 잃을 것이 없다'는 것도 독특한 특징이다. 데일 카네기는 에서 보람있는 일 (특히, 남을 행복하게 하는 일)에 '무엇을 잃을 것이 있는가? (What have you got to lose?)'라고 역설하면서 마음껏 눈치보지 말고 용기있게 보람있는 일을 하라고 강조한다. 의 이 한 구절이 나에게 꽂혔고, 사실 이 한 구절만이 내 뇌..
http://www.yes24.com/Product/Goods/103286195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1 - YES24 2021년 대한민국 직장생활과 부동산에 관한 현실을 적나라하게 표현한 하이퍼리얼리즘 스토리부동산 카페를 비롯, 각종 커뮤니티에서 크게 화제가 되어 30일 만에 조회수 1,000만을 기록해 주요언 www.yes24.com http://www.yes24.com/Product/Goods/103286203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2 - YES24 2021년 대한민국 직장생활과 부동산에 관한 현실을 적나라하게 표현한 하이퍼리얼리즘 스토리부동산 카페를 비롯, 각종 커뮤니티에서 크게 화제가 되어 30일 만에 조회수 1,000만을 기록해 주요언 www.yes2..
독서는 인생의 크고 작은 도전을 만들어준다. 나에게는 장기적인 도전으로는 블로그 글쓰기, 다이어트, 포토샵 자격증 도전, 노무사 등이 있고 일상 속에서는 경청하기, 마음의 소리를 듣고 실천하기 (특히, 착한 일), 모르는 사람에게 말 걸어보기 등이 있다. 평소에도 하고 싶었던 도전이나 행동들을 독서를 통해 구체화 시키고, 책에서 만난 한 구절을 발판 삼아 용기를 내서 작은 행동이라도 실천에 옮긴다. 이라는 책에서 노아 케이건 (디지털 마케팅 회사 'SumoMe' 설립자)은 "먼저 카운터에 가서 커피를 주문하라...주문한 다음 10퍼센트 깎아달라고 부탁해보라"고 제안한다. 그의 의도는 이런 행동이 '바보 같은 짓으로 보일 수' 있어도 '사업이든 인생이든 기어코 성공하고 싶다면, 당신은 늘 사람들에게 뭔가를..
우리는 일상에서 사람들과 많은 대화를 나눈다. 그중 대화가 잘되는 사람에게는 호감을 갖기도 한다. 반대로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는 성공적인 대화를 나누고 싶은 마음에 만남 전에 대화 소재를 탐색해보기도 한다. 하지만 대화는 생각보다 어렵다. 생각보다 할 말이 떠오르지 않고, 겨우 떠올려낸 대화 주제도 오래가지 못한다. 그러나 독서는 깊이있는 대화를 오랫동안 이끌어줄 수 있는 소재를 많이 만들어준다. 우리는 주로 뉴스, 기사, 동영상 등을 통해 얻은 정보를 불완전하게 기억했다가'이렇다더라', '이랬대' 등의 대화를 많이 하게되었다.하지만 이런 대화는 오랫동안 이야기할 수 없는 소재일 뿐더러,내가 그 주제에 대해 고민을 하거나 시간을 투자하여 알아본 것이 아니기 때문에깊이있는 대화를 나눌 수가 없다. 그러나 ..
나는 외국어고등학교를 다녀서 굉장히 심한 경쟁 속에서 살았다. 특히, 성적으로만 평가를 받아 선발된 학생들 사이였기 때문에 그 어느 환경보다 성적으로 경쟁하는 분위기가 심했다. 모든 학생이 학업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고 심한 경우 싸움이 일어나거나 자살을 시도하는 경우도 있었다. 모두가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었는데도 말이다. 이런 분위기에서 진정한 친구가 생기기는 어려웠다. 이런 분위기에서 진솔한 대화를 나누기는 어려웠다. 이런 분위기에서 친구를 위하는 마음과 희생이라는 개념이 정립되기가 어려웠다. 모두가 같은 문제집을 누가 더 빨리, 잘 푸는지 누가 시험을 더 잘보고, 모의고사 등급이 더 높은지 그것만이 우리의 관심사였고 굉장히 미묘한 차이로 등급이 나뉘어 기쁨과 슬픔이 교차하곤 했다. 그런데 한 친구는 ..